◆'핫'한 LNG선, 발주하면 3년 뒤에나…급한 선사들 중고선 찾는다

LNG선 시장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용선이 어려워지자 대형선과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중심으로 중고선을 찾는 선사들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금 발주하면 2027년에나 인도가 가능하고 선가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중고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선 운용이 어려워진 선사들은 모스형 LNG선을 부유식 저장설비 등으로 개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곽 드러낸 'KT 새 수장'… 주주총회 표대결 관건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확정했다. 향후 3년간 KT를 이끌 차기 수장이 윤곽을 드러낸 셈이다. 지난해 11월 8일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윤 사장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여부는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 표대결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KT 이사회는 이사 전원 합의로 윤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총 4인의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진행했으며, KT 이사회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최종 확정했다.

◆팹리스 떼어낸 DB하이텍…'순수 파운드리' 새출발

DB하이텍이 비주력인 반도체 설계사업(팹리스)을 자회사로 떼어내고 순수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DB하이텍은 7일 이사회를 열어 반도체 설계사업을 담당하는 브랜드사업부를 분사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회사 측은 "최근 IT 시장 침체로 가동률이 빠르게 하락해 실적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비주력인 설계사업을 병행하면서 발생한 고객과의 이해 상충 문제를 해결하고 파운드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서비스 도입 '잠정 연기'

네이버가 뉴스 아웃링크 서비스 도입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7일 오전 네이버는 제휴 언론사에 "4월 1일로 예정했던 아웃링크 시범운영 적용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구체적인 연기 기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 아웃링크 서비스는 네이버 포털을 통해 기사가 노출되는 방식이 아닌, 뉴스 서비스에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기사를 읽는 방식이다. 아웃링크 서비스는 포털 사이트의 기사 노출 형평성 및 특정 여론에 집중되는 인링크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과급 잔치' 논란 컸나…보험사, 금리 인하 시작

일부 보험사들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금융당국의 ‘성과급 잔치’ 비판 및 압박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7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신용대출(무증빙형) 금리를 가장 많이 내린 손해보험사는 KB손해보험이다. 지난해 12월 13.11%였던 금리를 1월에는 11.86%로 조정했다. 흥국화재도 지난해 12월 12.45%에서 1월 11.61%로 금리를 내렸다. NH농협손해보험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7%p 내렸다. 지난해 12월 6.24%였던 금리는 1월 6.17%로 공시됐다.

◆[속보] KT 차기 대표 최종 후보에 윤경림 사장

KT 이사회가 7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확정했다.

◆삼성전자, 인텔 꺾고 지난해 반도체 매출 선두 탈환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을 제치고 매출 기준 1위에 올랐다. 다만 메모리 업황의 부진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줄어든 670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텔의 매출은 20.6% 감소한 60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텔은 1년 만에 삼성전자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재용 회장 계열사 연이어 방문…"원 삼성 통합 리더십"

사업 성적표에 따라 삼성전자(삼성前者)와 삼성후자(後者)로 갈렸던 삼성 계열사들이 이재용 삼성 회장의 회장 취임을 기점으로 '원팀 삼성'을 담은 경영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후자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 직원들이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부르는 표현으로 분리된 삼성을 뜻하는 표현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과 함께 이재용 회장은 '원삼성(One Samsung)'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이 회장은 직접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및 삼성생명이 아닌 삼성 계열사를 방문하며 직원들과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인기에도 신규 주택구매 망설이는 이유

최근 기준금리가 급등하면서 대출을 통해 집을 구매한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대출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의 3월 기본금리는 일반형의 경우 연 4.15~4.45%, 우대형의 경우 연 4.05~4.35%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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