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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월 23만2437대 판매…전년비 9.0%↑
- 송고 2023.02.01 18:18 | 수정 2023.02.01 18:18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국내 3만8678대, 해외 19만3456대 팔아…반도체 수급 차질 완화 영향
기아 스포티지.ⓒ기아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8678대, 해외 19만3456대, 특수 30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23만243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각각 4.8%, 9.9%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5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는 2만7075대, 쏘렌토가 1만6386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3만 8678대를 판매했는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6904대)이다.
승용차 부분에서는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290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비롯한 레저용차량(RV)은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2124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등 버스를 합쳐 총 3651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3년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한 19만3456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7029대 팔렸다. 셀토스와 K3(포르테)는 각각 2만3709대, 1만4865대 팔려 뒤를 이었다.
국내 특수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75대이며,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137.5% 증가한 228대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라면서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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