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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적기”…바이오벤처 잇단 ‘IPO行’

  • 송고 2024.09.30 13:56 | 수정 2024.09.30 13:58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셀비온, 오는 7·8일 일반청약…233억원 조달 예정

오름테라퓨틱·동국생명과학 등 상장예비심사 통과

바이오주 상승·美 금리인하에 자금조달 기대감 UP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 [제공=셀비온]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 [제공=셀비온]

그간 고금리 상황으로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가 지지부진했지만, 최근 미국이 0.5%p 금리인하를 결정한 이후 국내에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의 주가가 뛰어오르자 비상장 바이오기업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셀비온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0월 7일과 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셀비온의 총 공모주식수는 191만1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원~1만22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33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앞서 셀비온은 지난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추진했지만, 당시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자 자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달 미국 중앙은행(Fed)의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을 단행하며 자금조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다시금 상장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7월 설립된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현재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와 진단제 ‘Ga-68-NGUL’를 활용한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 표적의 전립선암 테라노스틱(Theranostics) 방사성의약품을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셀비온은 내년 하반기 Lu-177-DGUL에 대한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같은 해 4분기 중 조건부허가를 통한 국내 조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Lu-177-DGUL 단일 파이프의 매출액은 출시 첫해 33억2100만원에서 2026년 371억7900만원, 2027년 429억30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임상 2상 성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바탕으로 이번 IPO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IPO를 준비하는 바이오벤처들이 늘고 있는데,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제·항체접합체(DA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오름테라퓨틱는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을 활용한 표적단백질분해제(TPD)에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접목한 DAC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 ‘ORM-6151’을 기술 수출하는 1억8000만달러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도 지난 7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에 DAC 플랫폼 기술수출을 통해 9억3000만달러 계약을 성공시켰다.


마찬가지로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도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동국생명과학은 IPO를 통한 신규 자금 확보로 글로벌 시장과 AI(인공지능), 바이오로직스 및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엑스레이(X-ray) 조영제 ‘파미레이(Iopamidol)’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Gd-DOTA)’를 주요 제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또는 시술 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로, 동국생명과학이 국내 조영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다수의 바이오벤처들이 올 하반기 IPO에 나서는데, 이는 금리 인하의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주가 기대를 받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의 바이오기업에 대한 시장 수요가 쏠리면서 현시점에서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바이오벤처는 고금리 상황으로 자금확보가 여의치 않았는데, 미국의 금리 인하를 계기로 자금조달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최근 들어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도 크게 뛰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독자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가 시장에 등장하면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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