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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증권사들 참전 논의

  • 송고 2024.09.30 15:17 | 수정 2024.09.30 15:20
  • EBN 기령환 기자 (lhki@ebn.co.kr)

하나증권 등 최윤범 회장 지원 검토, 1조원대 자금 조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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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최윤범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간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최 회장 측 지원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을 비롯한 여러 증권사들이 최 회장 측에 대한 브릿지론 제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조선일보 보도를 보면, 하나증권이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참여를 위해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금리, 담보 등 세부 조건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컨소시엄은 현재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 중이며, 하나증권뿐만 아니라 메리츠증권의 참여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 회장이 MBK-영풍의 공개매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다음 달 2일까지 대항 공개매수를 시작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30일까지 자금 조달을 완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MBK-영풍이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최 회장 측의 대항 공개매수 가격이 80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격으로 6% 정도의 지분을 매입할 경우, 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자금 조달 과정에서 몇 가지 난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메리츠증권의 경우 최 회장 측이 제시한 금리 조건이 지나치게 낮아 반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 등 최씨 일가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약 15.6%)의 담보 가치가 현 시세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대항 공개매수와 함께 자사주 매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 일부를 현금화하여 2조원대 중반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가 영풍 측이 최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을 심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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