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경험 극대화...M1 이후 M 전용 모델 예정
주행 테스트 완료...오는 12월 미국서 첫 생산
"BMW M 특유의 감성과 특성 유지해 나갈 것"
BMW가 M 탄생 50주년을 맞아 ‘뉴 XM’을 최초로 공개했다. 뉴 XM은 브랜드 고유의 ‘드라이빙 경험’을 극대화한 모델로 BMW M1 이후 첫 번째 M 전용 모델이 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M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뉴 XM’을 언론에 최초 공개했다. 뉴 XM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뉴 XM은 주행 테스트 완료 후 양산 차 개발 과정 중 최종 단계에 근접했다. 오는 12월 미국에 위치한 BMW 그룹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뉴 XM은 새롭게 개발된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합산 출력 650마력, 합산 최대 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용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을 최초로 장착해 흔들림 없는 주행을 제공한다.
뉴 XM은 가파른 산악도로부터 좁고 구부러진 길, 고속도로, 도심 지역 등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실제 뉴 XM 개발·테스트 엔지니어는 다양한 조건에서 신형 8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 간 상호작용을 시험했다.
엔지니어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과 승차감 사이에 최적의 균형을 찾기 위한 마지막 작업을 진행했다.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 서스펜션, 컨트롤 시스템의 유기적인 작용으로 BMW M 특유의 성능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전망이다.
뉴 XM은 BMW M 모델의 고유한 특성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앞뒤 무게 배분을 50 대 50으로 이뤄 차량의 민첩성을 높였다. 또 어댑티브 M 프로페셔널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향상했다.
액티브 롤 컴포트 기능을 추가하면 한쪽 도로가 울퉁불퉁할 때 발생하는 롤을 줄일 수 있다.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도 BMW M 모델 중 최초로 기본 적용된다. M 브레이크 시스템, 최대 23인치 M 경량 합금 휠 옵션을 갖추면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확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뉴 XM은 WLTP 기준으로 전기 주행 거리가 80km에 다한다. 배출가스 없이 조용하게 주행하는 크루징 모드도 즐길 수 있다. 가속 페달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전기 모터로 역동적인 가속도 가능하다.
프란시스쿠스 반 밀 BMW M CEO는 “BMW M 탄생 50주년을 맡은 올해에 뉴 XM을 출시해 BMW 고성능 모델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BMW M은 앞으로도 관습을 타파하고 경계를 넘어 어떤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든 BMW M 특유의 감성과 특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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