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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샘플 나눠주던 화장품기업, '회복의 시간' 제시하다

  • 송고 2022.03.22 11:24 | 수정 2022.10.25 18:2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라네즈 신제품 '올 뉴 워터뱅크' 라인업 탄생 기념 전시회

'회복' 주제 관람객 참여 이벤트…바다·빛·예술 오감 극대화

'코로나 블루시대' 일상회복 기원…뷰티기업 '치유마케팅' 시사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LIFE OASIS) 2.0'에 마련된 3번째 공간 '회복의 큰 물결' 장면.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론산이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느낌이 드는 이 공간은 마치 심해 한가운데처럼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관람객 몸짓이 물결과 기포로 구현된다.ⓒEBN 김남희 기자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LIFE OASIS) 2.0'에 마련된 3번째 공간 '회복의 큰 물결' 장면.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론산이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느낌이 드는 이 공간은 마치 심해 한가운데처럼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관람객 몸짓이 물결과 기포로 구현된다.ⓒEBN 김남희 기자

"써보고 결정하세요." 푸짐한 샘플 키트를 내세워 고객을 공략하던 화장품 기업이 이번엔 제품을 뒤로 숨기고 '경험'을 꺼내들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의 이야기다.


라네즈는 바쁜 일상 속 재충전이 필요한 관객들에게 '회복(repair)의 시간'을 바다와 빛,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며 치유의 시간을 방문객들에 건넸다. '코로나 블루'를 앓고 있는 누군가에겐 뜻밖의 '치유여행'이 될 수도 있을 법한 경험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21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두 번째 몰입형 디지털 아트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 2.0'을 오픈했다. 라네즈 신제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업의 주요 베네핏인 ‘리페어’(회복) 메시지를 전시를 통해 극대화했다.


전시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회복의 시작' 공간에서부터 펼쳐진다.ⓒEBN 김남희 기자

전시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회복의 시작' 공간에서부터 펼쳐진다.ⓒEBN 김남희 기자

전시는 시각과 청각 등 오감을 일깨우는 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내면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진정한 회복을 느낄 수 있는 8개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회복의 시작 △회복의 주체 △회복의 큰 물결 △회복의 균형 △회복의 축제 △회복의 완성 △회복의 영감 △회복의 기억으로 구성됐다. 이 8개의 체험형 전시공간은 회복이란 무엇인지, 무엇을 회복하고 싶은 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의 참여로 전시를 완성해가고 있었다.


입구에서 받은 아이디(ID) 카드를 태그하면 전시가 시작된다. 먼저 '회복의 시작'에서 회복의 감각을 일깨운 뒤 기자의 진정한 모습을 직면하는 '회복의 주체'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입구에서 촬영한 얼굴에 딥 페이크 기술을 적용해 회복을 통해 변화한 기자의 다양한 감정을 마주할 수 있었다.


다음 공간에서는 '회복의 큰 물결'이 바다 속처럼 구현됐다.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론산이 기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물결을 자아냈다. 회복을 위한 충분한 수분과 영양소 등을 충전해 '나다운 나로 회복하는 에너지'를 연출했다.


네 번째 공간 '회복의 균형'에서는 일종의 놀이기구가 등장했다. 관람객이 주체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기구에 몸을 실어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찾아간다는 의미의 공간이었다. 이어 '회복의 축제'에선 6가지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사랑'을 선택하니 빛과 소리의 향연이 펼쳐졌다. 내면의 사랑의 힘이 회복해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의미다.


'회복의 주체'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원하는 회복이란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체험이 이뤄진다. ⓒEBN 김남희 기자

'회복의 주체'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원하는 회복이란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체험이 이뤄진다. ⓒEBN 김남희 기자

이 같은 여정을 통해 '회복의 완성' 공간으로 들어섰다. 회복 에너지가 충분해진 '나'의 완전체를 만나는 공간으로 생명 에너지로 채워진 결정체가 빛을 밝히고 있었다.


끝으로 일곱 번째 공간 '회복의 영감'에선 회복과 관련된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아티스트 노보(NOVO) 작가가 '회복을 주는 순간'을 주제로 라네즈와 소비자의 의견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곳이다.


노보 작가는 라네즈와 협업한 미술가로 ‘회복’을 주제로 라네즈 제품을 작품에 녹였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란 측면에서 새로운 시사점을 업계에 제시하기도 했다. 노보 작가는 "어렸을 적 라디오를 들으며 일상 속 회복을 느꼈던 감성을 제품과 함께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라네즈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향후 1년간 다양한 협업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시는 전시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이름과 함께 관람객의 이름도 회복의 시간에 대한 고찰을 마무리하게 해준다. 이 전시는 라네즈가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몰입형 인터렉티브 전시회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브랜드 체험관이다.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전 또는 현장 등록 후 제한된 인원수만 입장 가능하다.


아티스트 노보(NOVO) 작가(사진 왼쪽)가 '회복을 주는 순간'을 주제로 라네즈와 소비자의 의견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순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김남희 기자

아티스트 노보(NOVO) 작가(사진 왼쪽)가 '회복을 주는 순간'을 주제로 라네즈와 소비자의 의견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순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김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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