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1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040,000 930,000(-1.09%)
ETH 3,398,000 111,000(3.38%)
XRP 773 17.9(-2.26%)
BCH 447,400 10,600(-2.31%)
EOS 682.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피플] 조주완 LG전자 사장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비전...매출·이익·가치 7%씩 성장"

  • 송고 2024.08.21 12:07 | 수정 2024.08.21 13:2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LG전자, 국내외 기관투자자·증권사 대상 '인베스터 포럼' 개최

중장기 전략 추진 경과 및 계획 공개 …LG전자, 시장 소통 '박차'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영상 갈무리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영상 갈무리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신사업 성공 궤도 진입에 따른 포트폴리오 체질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하고 '인베스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장기 전략 추진 경과와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무대에 직접 올라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1년 간 추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혁신 성과와 방향성을 소개했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홈·커머셜·모빌리티·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 사업 구조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7·7·7(연평균 매출 성장률 7%·영업이익률 7%·기업 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이다.


2030 미래비전의 중간 재무 성과도 공개했다.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LG이노텍 제외)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8%, 영업이익률은 6%, EV/EBITDA 멀티플(기업 가치)은 약 4배다.


현재 LG전자는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전략 방향 아래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 성장 극대화는 가전과 TV 등 성숙 단계에 있는 주력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가전 사업에 서비스를 결합해 구독 사업으로 연계하거나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은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 콘텐츠와 광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정하고 웹(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한다.


B2B 가속화는 디지털·전기화 등 시장 변곡점과 연계해 자동차부품, 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 집중한다.


이날 조주완 CEO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과 새로운 사업 방식을 성공적으로 창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계절성이 적은 사업의 성장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수익성의 상고하저 특성을 상당히 완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수익성의 상고하저 특성에 대한 우려를 염두한 말이다. 앞서 조 CEO는 "수익성의 연중 상고하저 현상이 기업 가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현재 LG전자의 사업 구조가 에어컨, 냉장고 등의 수요가 상반기 집중되는 면이 있고, 하반기에는 TV 등 제품 판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하락되는 등의 시즌 영향을 받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전환 성과도 공개했다. 조 CEO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성과를 통해 사업 구조와 체질이 변하고 있는 부분에 주목해달라"며 "LG전자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 해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향후 사업 구조 변화에 대 청사진도 공개했다. 조 CEO는 "높은 수익성이 가능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급격한 수요 반등이나 가격 하락 등에 대한 리스크를 가져가지 않는 안정적인 B2B 사업으로 성장할 것 것이다"고 전망했다.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의 매출 비중은 2021년 28%에서 올해 40%까지 성장했다. 오는 2030년에는 52%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가전 구독 사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33% 성장한 연매출 1조1341억원을 기록하면서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렸다. 올해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올해 가전 구독 매출은 60% 가까이 올라 1조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조 CEO는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 매출에서 창출되는 영업이익은 현재 55%의 비중에서 2030년 76%까지 확대할 것으로 계획 중"이라며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은 향후 핵심 사업군으로 자리를 잡아 성장하고, 구조적인 변화와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기업 가치를 올리는 근간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1 02:43

84,040,000

▼ 930,000 (1.09%)

빗썸

09.21 02:43

84,035,000

▼ 990,000 (1.16%)

코빗

09.21 02:43

84,092,000

▼ 909,000 (1.0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