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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HD현대중공업, 수주목표 초과 달성에 수익성 개선도 순항

  • 송고 2023.10.20 13:19 | 수정 2023.10.21 10:25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하반기 부진한 주가…경기 민감주·3분기 기대 이하 실적 영향
10월부터 기관 매수세…연간 수주 목표 초과·흑자 전환 기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하반기 들어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1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19일 장중 14만9700원까지 상승했지만 하반기 들어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민감주로 꼽히는 조선주는 고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유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의 유상증자 영향도 조선주 전반의 조정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점도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886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이 140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은 각각 597억원, 715억원으로 다소 다르게 전망했다.


증권사간 전망치가 엇갈린 이유는 해양플랜트 영향이다. 메리츠증권은 해양플랜트 사업부의 손익분기점(BEP) 도달 시점에 인접했다고 추정했지만,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은 3분기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이 해양플랜트 부문의 공정지연에 따른 비용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연간 수주 목표 초과 달성과 계속되고 있는 수익성 개선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9월 카타르 2차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17척에 대한 건조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는데, 최종 계약까지 이어져 4분기 반영되면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 94억4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엔진기계 부문도 9월 연간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연간 수주 목표 조기 달성 기대감에 기관투자자들도 다시 HD현대중공업을 담고 있다.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던 7월부터 9월까지 기관투자자들은 HD현대중공업 주식 265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 등이 216억원으로 적극적인 매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달 들어 매수세를 보이며 지난 19일까지 기관은 32억원, 이 중 연기금 등은 1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년간 적자를 올해 탈피하고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3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고선가 건조물량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선가상승 영향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글로벌 LNG 수요·공급 확대에 따른 계속된 LNGC 발주와 암모니아·LPG 수요 확대에 따른 대형가스운반선(VLGC) 등에 힘입어 높은 수준의 수주잔고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회사 외형은 장기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수주한 FPU로 해양플랜트 이익은 BEP에 근접하고, LNG선 건조 비중도 조선 비중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메탄올 이중연료(DF)로 내년초에 수주 가능한 컨테이너선 프론트로그도 확보해 친환경 선박 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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