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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실리 찾는 총수들…이재용 베이징·최태원 보아오 출동

  • 송고 2023.03.28 06:00 | 수정 2023.03.28 09:1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이재용 베이징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참석…최태원 보아오포럼 참석

두 총수, 중국 새 내각과의 만남 등 네트워크 형성

재계 "美中 대결, 이제 시작…실질적 경영 행보"

미·중 패권 경쟁과 반도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연합

미·중 패권 경쟁과 반도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연합

미·중 패권 경쟁과 반도체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양대 기업 총수가 중국을 찾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 회장은 25∼2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2023년 중국발전고위급포럼(중국발전포럼)’ 참석했다. 중국발전포럼은 중국 국무원이 대외 경제 교류를 위해 2000년부터 개최해온 연례행사다. 글로벌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대기업 총수로는 이 회장이 유일하다. 중국 방문 역시 2020년 5월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3년만이다.


이 회장은 도착 다음날인 지난 24일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톈진(天津)시를 찾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천민얼(陳敏爾) 공산당 시위원회 서기와 면담했다. 이어 톈진 삼성전기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중국에서 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미·중 경쟁 구도 사이에 자리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미국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중국에서는 잠행을 이어가고 반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현지시장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계 맏형이자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인 최태원 회장도 28일부터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SK가 후원하는 보아오포럼에 거의 매년 참석해왔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이들 총수의 중국 방문은 중국 새 내각과의 만남 등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패권을 두고 정면 승부에 나선 상태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지난해 중국을 견제하고 기술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법안들은 2023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미국과 중국 틈바구니에서 국내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재계 관계자는 "미중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셈이고 그 실질적인 파장도 지금부터가 시작인 셈"이라면서 "우리 기업도 양국과의 관계 속에서 실리를 지혜롭게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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