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1
23.3℃
코스피 2,593.27 56.51(-2.13%)
코스닥 763.88 10.61(-1.3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4,100,000 2,261,000(-2.62%)
ETH 3,448,000 44,000(-1.26%)
XRP 821.9 22.3(-2.64%)
BCH 453,300 11,250(-2.42%)
EOS 696.8 10.1(-1.4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수입차 30만대 시대 열까?…12월 공격적 프로모션

  • 송고 2022.12.16 02:00 | 수정 2022.12.16 02:0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지난달까지 수입차 등록 대수 26만602대

장기 무이자 할부와 최대 25% 할인율 제공

아우디 A6 모델ⓒ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6 모델ⓒ아우디코리아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면서 판매 상승이 기대되는데 올해 수입차 30만대 시대를 열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6만602대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2.7%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누적 판매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7만1563대, BMW 7만1720대, 아우디 1만8777대, 테슬라 1만4372대, 폭스바겐 1만3114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츠와 BMW, 폭스바겐은 전년 대비 각각 117.8%, 72.8%, 113.5% 성장하며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수입차 업계는 자동차용 반도체 대란으로 차량 판매가 다소 부진하면서 유지하는 선에서 그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7만6146대로 2020년 연간 판매량(27만4859대) 대비 0.5%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올해는 반도체 대란이 일부 해소된 만큼 연말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통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이를 통해 수입차 업계가 연말에 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30만대라는 마의 벽을 넘을지가 관심사로 꼽힌다.


이달 수입차 업계가 제시한 프로모션을 보면 최대 1000만원 이상의 대규모 할인을 제공하며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연식변경 등 앞두고 있는 모델이 많아 신차 배정을 위해 남은 재고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한 만큼 재고 소진을 위한 판매량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급등한 금리 인상 효과로 계약을 취소하거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신차 구매를 망설여 왔던 소비자들이 많았던 만큼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라도 높은 할인율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BMW 뉴 7시리즈ⓒBMW코리아

BMW 뉴 7시리즈ⓒBMW코리아

수입차 업체의 경우 딜러별로 판매율이 상이하지만, 이들이 제시한 할인 혜택을 보면 장기 무이자 할부와 최대 25%에 달하는 할인율이 눈에 띈다.


먼저 아우디는 주요 수입차 가운데 할인 혜택 폭이 가장 크다. ‘무이자 및 특별 할부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차종별로 12~18.5%를 할인해 주고, 36개월 무이자 및 3% 금리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주력 세단인 ‘A6’의 경우 최대 25% 이상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매트릭스 LED 램프 등이 빠진 엔트리 트림의 경우 할인금액만 15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경우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구안 2.0 TDI’ 구매고객에 대해 선납금 30%,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출시한 준중형 세단 제타의 경우 할인율이 18%에 달하며, 중형 세단 ‘아테온’은 19%, 티구안은 19%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BMW 역시 주력 차종인 ‘5시리즈를’ 중심으로 최대 12% 할인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5시리즈를 최대 110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준대형 SUV ‘X5’도 최대 1300만 원까지 각각 할인해주고 있다.


비교적 할인이 적었던 메르세데스-벤츠도 ‘마이바흐’, ‘EQS’를 대상으로 최대 943만원의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으며,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경우 500만 가량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티구안ⓒ폭스바겐코리아

테슬라 역시도 연말 들어 ‘모델3’를 기존 7034만원에서 6434만원으로 60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모델Y는 9050만6000원으로 최저 가격이 낮아졌다.


이외에도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L’과 ‘컴패스’ 구매 고객에게 선납금 50%, 77개월 무이자할부 또는 최대 1099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세라티는 이달 ‘기블리’, ‘르반떼’, ‘콰트로포르테’ 등 차종을 선수금 30%,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캐딜락도 SUV XT5를 선수금 30%, 48개월 무이자로 판매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연말 프로모션을 하면 아무래도 판매율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차량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할인율이 많은 시기에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판매가 늘기 위해선 재고 물량도 중요한데, 지난해에는 반도체 대란으로 팔고 싶어도 물량이 부족했지만, 올해는 다소 해소된 부분이 있어 판매량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27 56.51(-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1 05:36

84,100,000

▼ 2,261,000 (2.62%)

빗썸

10.01 05:36

84,039,000

▼ 2,333,000 (2.7%)

코빗

10.01 05:36

84,082,000

▼ 2,311,000 (2.6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