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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완판"…한정판 쏟아내는 벤츠·BMW

  • 송고 2022.11.11 15:55 | 수정 2022.11.11 15:57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메르세데스-AMG G 63 마그노 히어로 에디션 115대 '완판'

BMW, 11월 온라인 에디션 출시…경쟁률 6000대1 기록도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한정판 차량을 쏟아내고 있다. 희소성을 부각해 '특별한 차'를 원하는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특히 한정판 모델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브랜드의 양대산맥인 벤츠와 BMW가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면서 '브랜딩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벤츠는 지난 9월 '메르세데스-AMG G 63 마그노 히어로 에디션'을 출시했다. 국내에 단 115대 한정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G 63 마그노 히어로 에디션'은 G-클래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내·외장 컬러와 소재를 새롭게 적용했다.


출시 당시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모델로 높은 독창성과 희소성을 갖췄다"면서 "마그노 히어로 에디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준으로 '메르세데스-AMG G 63 마그노 히어로 에디션'은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9410만원에 달하지만, 출시 이후 고객들의 계약 열풍 속에 완판됐다.


벤츠는 지난달 31일 '메르세데스-AMG G 63'의 한정판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Mercedes-AMG G 63 Edition 55)'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은 메르세데스-AMG 55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는 지난 1967년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와 에르하르트 메르허가 설립한 브랜드로 55년간 △자동차의 고성능 △독보적인 특별함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 등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는 차량 곳곳에 '에디션 55(Edition 55' 레터링 등 AMG만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55주년 기념 모델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2억9360만원이다. 11월 한 달간 AMG 전용 브랜드 센터인 'AMG 서울(AMG Seoul)'에서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을 전시한다.


뉴 320i 퍼스트 에디션 ⓒBMW 코리아

뉴 320i 퍼스트 에디션 ⓒBMW 코리아

BMW는 최근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출시했다.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뉴 3시리즈 퍼스트 에디션 △뉴 M340i 퍼스트 에디션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퍼스트 에디션 △M135i xDrive 프리즘 파이어 오렌지 △M3 컴페티션 M xDrive 세단 △M4 컴페티션 M xDrive 쿠페 산마리노 블루 등이다.


정규 판매 모델에 편의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X5 xDrive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및 X6 xDrive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등을 판매 중이다.


뉴 3시리즈 퍼스트 에디션은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판으로 M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하고, 스프리트 기능도 담아 추월·가속 시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모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기반의 한정 판매모델이다.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한 외관과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단 12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5200만원이다.


M135i xDrive 프리즘은 BMW M의 고성능 컴팩트 해치백 모델 M135i xDrive에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한 한정 모델이다. 지난 6월과 8월에는 각각 스피드 옐로우, 이몰라 레드 컬로로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는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한 '파이어 오렌지' 컬러를 적용했다.


일반 모델보다 차별화된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정교하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M135i xDrive 프리즘의 가격은 6240만원으로 12대만 한정 판매된다.


BMW는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지닌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한정판 중 △BMW X2 △BMW M5 △BMW M4 △BMW X3 M △BMW M340i △BMW M3 △BMW M240i △BMW M4 △BMW X3 M40i △BMW M850i 쿠페 △BMW M850i 그란 쿠페 △BMW M3 컴페티션 등이 이미 완판됐다. BMW M550i와 BMW M135i만 계약을 받고 있다.


특히 1월에 신청을 받은 'M4 컴페티션 x KITH 드리우' 4대 판매 응모에 24간 동안 6만3000 여명이 홈페이지에 방문했다. 이 중 2만4000명이 참여해 606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에 출시된 BMW 뉴 2시리즈 쿠페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2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출시 당일 27대가 모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독창성과 희소성을 가진 에디션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면서 "한정판 모델은 인기가 많아 완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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