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30
23.3℃
코스피 2,593.27 56.51(-2.13%)
코스닥 763.88 10.61(-1.3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3,433,000 2,965,000(-3.43%)
ETH 3,413,000 73,000(-2.09%)
XRP 824.6 4.7(-0.57%)
BCH 448,250 9,700(-2.12%)
EOS 704.2 5.4(0.7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시멘트·레미콘 출하량 80%·50% 회복…물량부족은 여전

  • 송고 2022.12.05 14:19 | 수정 2022.12.05 14:21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파업 동조 BCT 차주 법집행 우려에 업무 복귀

연말 목표치 맞추려면 조속한 정상화 필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와 레미콘의 출하량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다.ⓒ연합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와 레미콘의 출하량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다.ⓒ연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과 관련 정부가 시멘트업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이후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이 개선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물량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시멘트는 평소의 80% 수준, 레미콘은 50% 정도까지 출하량을 끌어올린 상태다.


5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약 8만3800톤으로 집계됐다. 평소 10만5000톤의 84.1% 수준이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초반 10%를 밑돌았던 출하량이 상당히 회복한 모습이지만 이날까지 누적 손실액은 1131억원으로 지난 6월 1061억원을 넘어섰다.


시멘트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한 것은 화물연대에 속하지 않은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차주들이 운송에 복귀하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BCT 차량 3000여대 중 화물연대 소속은 3분의 1인 1000대가량이다.


그동안 화물연대에 속하지 않은 BCT 차주들도 파업에 동조하거나 화물연대 차주들의 운송 방해행위를 우려해 운송을 포기했는데 정부가 엄정한 법집행 의지를 보이자 업무에 속속 복귀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멘트 출하량이 늘면서 공장 문을 닫았던 주요 레미콘(회반죽) 공장들도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레미콘업계는 레미콘의 주 원료인 시멘트 저장용량이 2~3일치에 불과해 화물연대 파업 5일째(업무일 기준 3일째)인 지난달 28일부터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 공장을 가동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레미콘 믹서트럭 차주들도 운행을 하지 못하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레미콘 믹서트럭 차주들은 화물연대 소속이 아니다.


시멘트 공급이 비교적 원활해지자 레미콘사들도 출하를 늘리는 추세다. 지난주 초반만 해도 10% 미만에 불과하던 출하량은 5일 오전 50% 수준까지 회복했다. 레미콘사들은 시멘트 공급을 받지 못해 셧다운(생산 중단)에 몰리거나 사실상 거의 생산하지 못하는 처지에 몰렸었다. 이에 따른 하루 손해액만 617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었다.


하지만 시멘트와 레미콘 업계에서는 현재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연말까지 목표했던 출하를 맞추기 위해서는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 제기하는 현장 타설 중단 위기설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주노총 소속 건설노조가 노조원들에게 레미콘 타설을 중지하라고 주문하는 내용의 문자를 공개했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27 56.51(-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30 19:38

83,433,000

▼ 2,965,000 (3.43%)

빗썸

09.30 19:38

83,427,000

▼ 2,963,000 (3.43%)

코빗

09.30 19:38

83,392,000

▼ 2,967,000 (3.4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