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초까지 사업자 선정 완료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을 2024년 상반기에 조기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와 마석을 잇는 노선으로 총 82.7㎞ 길이로 건설된다. 정거장 14개소, 차량기지 1개소 건립이 예정돼있다.
노선 중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등 62.8㎞는 민자로 건설된다. 용산~상봉 구간 19.9㎞는 재정을 투입해 건설한다. 총 사업비 6조4005억원 중 민자구간 공사비가 3조8421억원, 재정구간 공사비가 2조5584억원이다.
민자구간은 지난 7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이 고시됐고, 연내 공사를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단독 응찰로 두 차례 유찰이 된 재정구간은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전 공구를 턴키(일괄 설계·시공 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해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