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침체기 속 '포천∙속초' 집값 오름세

송고 2022.06.28 08:54 | 수정 2022.10.18 17:26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울산∙광주∙전남도 하락 없이 안정적

울산 덕하역 신일 해피트리 더 루츠ⓒ신일건설

금리인상, 고점 인식이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세 하락 조짐이 보인다. 이 중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3개월간 가격이 소폭 상승하거나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4~6월) 지역별 전국 아파트 매매평균가(3.3㎡당) 상승률은 △경기도 -0.04% △인천광역시 -0.37% △부산광역시 -0.05% △대구광역시 -0.22% △대전광역시 -0.06% 등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 포천시(1.98%)와 강원도 속초시(1.11%)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는 지역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곳 없이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을 유지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증하듯 해당 지역은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울산의 '삼호 비스타 동원'(평균 14.18대 1)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평균 8.44대 1), 충북 '청주 SK뷰 자이'(평균 52.5대 1), 전남 순천 '트리마제 순천'(평균 8.9대 1) 등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불황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내 집 마련의 기회인 신규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끈다.

신일은 이달 7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덕하리 일대에 짓는 '울산 덕하역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71~84㎡ 총 672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동해선 덕하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울산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7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7월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전용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차(43블록)는 전용 84㎡A·B·C 372가구, 2차(44블록)는 전용 84㎡A·B·C·D 685가구 규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변수들이 연이어 맞물리면서 불안한 심리가 전국적인 집값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지역은 그만큼 영향을 덜 받고 수요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있어 내 집 마련을 나서기 좋다"고 말했다.

USD$	1,306.9	▼12.7
EUR€	1,446.2	▼27.9
JPY¥	910.3	▼14.3
CNH¥	186.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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