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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승부사 정의선, 머스크도 인정…현대차 "하면 된다"

  • 송고 2022.06.20 09:00 | 수정 2022.06.20 10:3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전기차 시장서 영향력 확대…미국 9%·유럽 10% 차지

발빠른 전기차 전환에 인기 내연기관 단종설도

2021 쏘나타 센슈어스ⓒ현대자동차

2021 쏘나타 센슈어스ⓒ현대자동차

최근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전략에 맞춰 전기차 등의 점유율은 높아지는 반면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의 설 자리는 점차 줄어들면서 한 때 베스트셀링 모델이었던 쏘나타를 비롯해 벨로스터 모델의 단종설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준중형 해치백 모델 벨로스터가 단종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N 단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벨로스터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이후 해치백 모델로서 마니아층을 형성한 모델이다. 그러나 최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올해 1~4월에 국내에서 99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이에 현대차가 선택과 집중을 위해 벨로스터 모델을 단종시키고 이와 비슷한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라인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중형급 세단 쏘나타 역시 단종시킬 것이란 얘기가 나온바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단종은 정해진 바 없다”며 내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판매량이 회복되지 않는 이상 단종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 2012년 10만3700대를 판매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6만1922대에 그쳤고 올해 1~5월까지는 1만9595대가 신규 등록되며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저수익 모델 단종으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화 전략으로 수익성 향상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2030년 전기차 모델 수 17개 차종으로 쏘나타를 시작으로 내연기관차는 차례로 단종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총 30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핵심축으로 전동화를 내세웠다.


실제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점유율 9%를 기록하며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칭찬 댓글을 남길 만큼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인상 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유럽에서도 올 1~4월에 현대차 4.6%, 기아 5.4% 등 10.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는데, 전체 판매량의 17%가 전기차였다.


내연기관 차량의 점유율 하락은 최근 시장 분위기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인기는 높아지는 반면 순수 내연기관 차량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현대차의 차기 모델의 경우 대부분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나마 내연기관에서는 프리미엄 라인인 제네시스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량이 주력으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1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차종별 비중은 세단50%, SUV/MPV(다목적차량)50%로 전년(59:41) 대비 SUV의 점유율이 급증했다.


여기에 전기차 역시 전체 승용차 판매의 12.7% 차지하며,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차는 총 332만대로 15.5%에 달하는 등 일반 세단의 영향력은 약화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전기차와 SUV로 쏠리면서 과거 인기를 누렸던 세단의 영향력이 많이 약해졌다”며 “그만큼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높아졌다는 것으로 차별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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