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 기념식...은탑산업훈장에 현대차 박정국 사장

송고 2022.06.15 16:32 | 수정 2022.06.15 16:34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정부 포상 13점 수여

박정국 사장, 세계 최초로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 개발

은탑산업훈장 수상한 박정국 현대차 사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박정국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서울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에서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공자,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정국 현대차 사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를 비롯해 총 13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총 20점이 수여됐다.

박정국 현대차 사장은 세계 최초로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와 후방 긴급자동제동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알파, 베타, 델타 엔진을 독자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아이오닉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특이구간 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인정됐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는 국내 1호 상생형 일자리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실제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500여명의 청·장년 고용이 창출됐다.

산업포상은 ISO 국제인증을 통해 경영시스템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김영태 동보 이사가 수상했다. 쌍용자동차 조준생 기술장은 현장 최고 감독자로서 조립작업 품질확보와 효율적 라인 운영 등 5002건의 현장 개선안을 제안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상을 받았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겸 자동차연합회장은 “자동차산업은 구성원들의 협조 게임이 잘 가동될 때 경쟁력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면서 “회사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 보다는 내가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1998년 외환위기와 동등한 위기를 극복한다는 각오로 위기 극복에 노사화합의 저력을 발휘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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