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 조회 공시를 통해 "서울옥션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주식 85만6767주를 약 280억원에 취득해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는 당시 지분투자 이유에 대해 "성장이 유망한 미술품 시장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소싱과 차별화된 아트 비즈니스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 3월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을 회사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를 근거로 미술 관련 사업에 나서는 중이다. 2020년에는 강남점을 재단장(리뉴얼)하면서 3층에 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판매하는 '아트스페이스' 공간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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