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물량 20% 늘어 총 130억 규모
올 1~5월 와인 매출 전년 대비 27.3% 신장
온·오프라인 통해 다채로운 상품 선보일 예정
신세계백화점이 역대급 물량과 할인을 앞세워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와인 결산전은 작년보다 물량을 20% 늘린 총 130억 규모로 마련됐다. 총 60만병, 10개 수입사가 참여하며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각종 모임이나 홈파티는 물론 집들이 선물 등 다양한 이유로 와인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올 상반기에 가장 인기 있었던 와인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다. 특히 대중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5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높은 중저가 와인이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는 이번 와인 행사에서 가성비 높은 5만원대 와인을 지난해보다 20% 늘려 판매한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인 '샤또 깡뜨 메를르 19' 5만4000원, 전설의 가성비 샴페인 '앙드레 끌루에 상파뉴 브륏 그랑 리저브' 5만 3000원 등이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내츄럴 와인과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도 만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내츄럴 와인은 포도를 재배부터 숙성까지 와인 양조 과정에서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한 와인이다. 유기농 포도에 보존제를 넣지 않고 불순물도 걸러내지 않아 개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블랑 비 내추럴 레드' 5만6000원, '카바이 벨리 피노' 6만원, '빈텔로퍼 쉬라즈' 6만8000원 등이 있다.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온 프리미엄 와인도 선보인다. 부르고뉴와 보르도는 프랑스에서도 가장 유명한 산지로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프리미엄 와인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부르고뉴산은 조밀하게 분할된 포도밭에서 특색있는 와인을 소량씩만 생산해 마니아층이 탄탄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샤또 르팽 14’ 730만원, ‘샤또 슈발 블랑 13’ 87만원, ‘메종 르로아 뫼르소 16’ 119만, ‘끌로 드 따 19’ 200만원 등이 있다.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았고, 재구매한 와인도 소개한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신퀀타 꼴레지오네' 2만9000원, '콜럼비아 크레스트 H3 레 슈보' 3만원, '에밀리아나 지' 9만8000원 등이 있다.
한편, SSG닷컴 와인하우스에서는 19일까지 600품목 이상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샤또 무똥 로칠드 06’ 등 소장 가치가 높은 1등급 그랑크뤼 프리미엄 와인과 함께 ‘1865 셀렉티드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 ‘울프 블라스 옐로라벨 쉬라즈’ 등 데일리 와인을 다양하게 준비하였으며, 다다익선 상품을 3병·4병·5병 이상 구매 시 3~7%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일부 품목에 한해 쓱머니로 결제 시에도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와인을 모아 선보이는 와인 결산전에서는 프리미엄, 가성비 와인 등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이 보장된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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