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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0대그룹 투자 줄였다

  • 송고 2024.10.03 10:03 | 수정 2024.10.03 10:03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10대 그룹 비중 3년새 68%→65% 감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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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투자 포트폴리오 중 10대 그룹 주식 비중을 꾸준히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지원계획을 밝히면서 국민연금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전체 국내 주식은 물론 우리 증시를 대표하는 간판 우량주마저 처분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3일 재벌닷컴의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국내주식투자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자산군 내 10대 그룹 상장사에 대한 투자 비중은 지난 2020년 말 67.51%에서 지난해 말 64.96%로 2.55%포인트(p) 감소했다.


계열사 합병, 총수 일가 리스크 등 논란이 이어진 곳의 비중이 대체로 감소했으며,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이었다.


특히 삼성그룹 소속 상장사가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38.7%에서 33.05%로 5.65%p 줄었다.


삼성전자 비중은 29.52%에서 23.29%로 6.23%p 감소했고,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지분율도 10.69%에서 7.28%로 3.41%p 낮아졌다.


또한,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생명 등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이 큰 계열사를 포함해 삼성전기,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증권, 호텔신라 등 17개 상장사 중 11곳의 비중과 지분율이 하락했다.


계열사 합병 이슈에 총수 사생활 논란이 있는 SK그룹의 비중도 9.41%에서 8.99%로 0.42%p 감소했다.


SK그룹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지주사인 SK의 경우 8.24%에서 7.04%로 낮아졌다.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도 3%p 이상 줄었다.


롯데그룹의 비중은 1.02%에서 0.98%로, GS그룹은 0.5%에서 0.43%로, 농협그룹은 0.18%에서 0.13%로 하락했다.


반면 주가 상승폭이 컸던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한화, LG, HD현대 등 그룹은 투자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주가 상승과 계열사 신규 상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주가 상승기 이들 그룹 핵심 상장사 주식을 처분했고, 지분율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비중은 6.77%에서 7.14%로 올랐지만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3%p 안팎씩 하락했다.


LG그룹 역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영향으로 비중이 0.47%p 올랐으나,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전자 등 11개 상장사 중 7곳의 지분율이 낮아졌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열풍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비중이 1.44%p 높아졌지만, 핵심 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11.75%에서 6.38%로 무려 5.37%p 감소했다.


한화그룹과 HD현대그룹 역시 계열사 신규 상장과 주가 상승 등으로 비중이 1%p 가까이 높아진 반면, 한화, HD현대중공업 등 핵심 기업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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