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역세권 전세문의 증가
매물 적체도 지속되며 하락 유지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8주 연속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4월 첫째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은 0.03% 하락으로 전주보다 낮은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선호도 높은 (준)신축이나 일부 역세권 지역은 전세문의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으나 서울 전체적으로는 매물 적체 지속되며 10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강북 14개구는 0.01% 하락했다. 성동구(0.01%)는 금호동 등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은평구(-0.05%)는 매물 적체 등 영향 있는 신사·수색동 위주로 서대문(-0.03%)·종로구(-0.03%)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강북 전체 하락세 지속했다.
강남 11개구는 0.02% 떨어졌다. 서초(-0.02%)·강남구(-0.01%)는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 지속되나 송파(0.00%)·강동구(0.00%)는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주요 단지 위주로 문의 증가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서구(-0.07%)는 내발산·등촌동 위주로, 양천구(-0.05%)는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은 0.08% 하락으로 전주 대비 0.03%포인트 낙폭을 줄였다. 연수구(-0.28%)는 송도신도시 내 매물적체 지속되며 서구(-0.15%)는 청라·당하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세 지속되나 미추홀구(0.02%)는 주안·숭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02%)는 송현동 등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 축소했다.
경기는 전주와 같은 0.03% 하락을 기록했다. 이천(0.32%)·평택시(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이나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안양 동안구(-0.45%)는 매물 적체 지속되는 비산·평촌동 위주로 용인 수지(-0.14%)·수원 장안구(-0.13%)는 상승 피로감으로 거래심리 위축되는 등 경기 전체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보합을 보였다. 5대광역시 0.03% 하락, 8개도 0.04% 상승했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 및 신규 입주물량 영향 계속되며 하락세 지속했지만 낙폭은 0.32%에서 0.20%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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