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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 70% 눈앞…2차 접종 간격 단축 논의
- 송고 2021.09.13 08:30 | 수정 2022.10.20 20:0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차 목표 접종률인 70%까지 약 5.5%p 남아
접종 완료율 39%…70대가 88.9%로 가장 높아
접종 완료율은 지난 6일 0시 기준 34.6%에서 전날 0시 기준 39.0%로 엿새 만에 4.4%p 올랐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313만333명, 접종 완료자는 2003만6176명이다. 각각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4.5%, 39%에 해당한다.
1차 목표 접종률인 70%까지는 5.5%p, 약 287만명이 남은 상태다. 최근 접종 속도로는 이번주 내로 70%를 넘어선다는 전망이다.
현재 1차 접종은 18~49세 대상이 다수다. 이들 연령층 1차 접종률은 전날 0시 기준으로 40대 59.7%, 18~30대는 58.4%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율도 상승 중이다. 지난 6일 0시 기준 34.6%에서 전날 0시 기준 39%로 엿새 만에 4.4%p 올랐다. 연령대 별로는 60대가 86.4%, 70대 88.9%, 80세 이상은 79.2%가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연일 2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변이 바이러스가 속출하는 만큼 2차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1·2차 접종 간격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가 권고되지만 현재 6주로 늘어난 상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정부는 추석 연휴 이전 '1차 접종 70%', 10월까지 '접종 완료 70%'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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