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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자 예금 잔액 쑥…이틀새 5조 가까이 늘어

  • 송고 2021.09.01 06:00 | 수정 2022.10.19 01:19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기준금리 상승에도 여전히 1% 안팎이지만…추가 금리 인상 예고에 "더 오를 것"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늘어나고 있다.ⓒ연합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늘어나고 있다.ⓒ연합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수신상품 잔액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기준금리 인상 후 불과 이틀 만에 5조 가까이 급증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7일 기준 659조5362억원으로 기준금리 인상 직전인 25일 654조8078억원과 비교해 이틀 만에 4조7284억원 늘었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큰 변동이 없었으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빠르게 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17일과 비교하면 열흘 만에 10조7393억원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저축성예금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해 6월 이후 올 6월까지 줄곧 연 0.9%를 밑돌았다. 시장금리 상승세에 따라 지난 7월 연 0.92%로 소폭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연 1% 문턱도 넘지 못했다.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일제히 금리를 올리면서 1년3개월 만에 수신금리가 연 1%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일제히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섰다. 가장 먼저 케이뱅크가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올리면서 수신 금리 인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코드K 정기예금은 현재 연 1.4% 금리를 제공한다.


이후 지난 30일 신한은행이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NH농협은행도 9월1일부터 0.05~0.25%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도 조만간 예·적금 금리를 상향할 계획이다.


금리 인상에도 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는 여전히 1% 안팎으로 낮지만, 시장금리 인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된데다 한은은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면 시장은 기대심리에 따라 시장금리가 상승한다. 이렇게 올라간 시장금리는 은행 상품에 반영돼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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