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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價 비수기 보합세…하반기도 '먹구름'

  • 송고 2024.08.02 12:31 | 수정 2024.08.02 12:3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국내 철강가격 수요 부진 속에 보합 지속

역내 시황 부진에도 中 조강생산 상승세

철광석 가격 약세·하반기 가격 회복 난망

포항제철소 고로(사진 왼쪽)와 인천공장 전기로(사진 오른쪽) [제공=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제철소 고로(사진 왼쪽)와 인천공장 전기로(사진 오른쪽) [제공=포스코, 현대제철]

국내 철강가격이 비수기 수요 부진 속에 제자리 걸음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7월4주 국내 열연가격은 톤당 80만원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수입산 열연 및 후판 가격도 각각 톤당 77만원, 92만원을 기록, 전주와 변동 없었다.


판재류 시장은 비수기 수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별다른 상승 재료 없이 차분한 모습이다. 7월 들어 일부 제품의 판가 상승에도 저조한 판매량에 더해 범용재를 중심으로 저가 물량이 지속 유입됨에 따라 가격 시황이 좋지 않다는 게 업계의 전언.


철근 가격은 톤당 74만5000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제강사들의 감산과 가격 정상화 노력으로 소폭이나마 꾸준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철근 시장은 장마, 폭염 등 건설시장의 비수기로 수요 회복이 미진한 상황. 제강사들은 감산 및 할인 정책 폐지, 반제품 수출 물량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통시장의 재고와 가격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철근 1위 업체인 현대제철은 지난주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철근 유통가격이 한계원가에도 못미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유통가격 인상이 시작됐고 제강사들의 감산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반기 가격 인상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철강 시황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지난주 중국의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3527위안으로 전주 대비 3% 하락했다. 냉연제품 가격은 톤당 3989위안, 철근은 톤당 3667위안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각각 2.2%, 1.2% 내렸다.


국내 철강사들은 하반기도 ‘먹구름’이다. 역내 철강시황에 부진에도 중국의 철강 생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철광석 등 철강 원자재 가격의 약세도 지속되고 있어 제품가격 상승에 걸림돌이다.


하절기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조강 생산을 증가세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9160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역내 조강생산이 감소한 반면 중국은 두 달 연속 월 9000만톤 이상의 조강 생산을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뾰족한 경기 개선책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내 철강 소비는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저부가제품의 수출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철광석 가격은 금주 들어 톤당 101.12달러를 기록했다. 7월 초부터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100달러대 붕괴가 코 앞이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자동차 및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가격 인하요구가 강해질수 있어 철강사들은 이중고를 겪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 차가 컸으나 저조한 시황에 원자재 가격 하락이 겹치며 가격 인하 요구가 컸다”며 “이에 더해 늘어난 저가 물량 유입 탓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 협상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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