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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견례' 당국 수장 김병환·이복현 "티메프 해결" 한마음

  • 송고 2024.08.01 11:12 | 수정 2024.08.01 11:1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첫 회동한 모습. ⓒ[제공=금융위]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첫 회동한 모습. ⓒ[제공=금융위]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첫 상견례를 갖고 금융산업 현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에 대한 피해 구제와 판매자에 대한 해소를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만나 관계 기관과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위법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두 수장은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금융시장이 당면한 4대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글로벌 무역·산업 구조의 급변과 인구구조·기후·기술 등 메가트렌드 변화가 우리 금융 산업과 금융 시장에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면서 변화된 환경에 맞지 않는 금융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기로 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이를 뒷받침해 우리 금융산업의 외연을 넓혀가는 데 중지를 모았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와 함께 기업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가속화하고 서민·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취임한 김 위원장은 1971년생 최연소 금융위원장으로, 1972년생인 이 원장과 함께 금융당국을 총지휘하게 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서 금감원장과 관계 정립과 관련해 “제도적 취지에 부합하도록 양 기관 간 업무를 조율하고 금감원장과 현안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협업해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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