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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상반기 정비사업으로 ‘희비’

  • 송고 2024.07.05 13:45 | 수정 2024.07.05 13:46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올 상반기 10대社 수주액 9.8조...전년比 20%↑

포스코이앤씨, 수주액 가장 높아...3.5조 기록

롯데건설 수주액 상승률 435% 기록 ‘활짝’

서울의 한 재건축 단지, 기사와 무관. [제공=연합]

서울의 한 재건축 단지, 기사와 무관. [제공=연합]

시공능력평가(시·평) 상위 10위권 내 국내 대형건설사의 희비가 올 상반기 도시정비사업(도정사업) 수주 실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원가 급등 영향으로 다수의 건설사가 수주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게 걸림돌이 됐다.


5일 본지가 시평 10대 건설사에 자료를 요청한 결과, 올 상반기 건설사 10곳의 도정사업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8조1624억원)보다 20.38% 증가한 9조8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6곳이 올 상반기 동안 수주 호재를 알리면서, 10대 건설사 도정사업 실적을 견인했다.


가장 높은 수주액을 기록한 곳은 포스코이앤씨(3조5525억원, 6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8635억원, 8건)보다 24.06%가 증가했다.


올 연초부터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필두로 나선 공격적 수주 활동이 실적으로까지 연결됐다.


이 기간 포스코이앤씨가 수주 호재를 알린 지역은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1조3274억원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1조927억원 △고양 별빛마을8단지 리모델링 4988억원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 2821억원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2238억원 △서울 문래대원아파트 리모델링 1277억원 등 총 6곳이다.


2위는 현대건설이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6872억원)’,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원)’,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5139억원) 등을 수주하면서 3조3059억원의 수주잔고를 채웠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4조6122억원)의 71%에 달하는 수준이다.


롯데건설도 활짝 웃었다. 롯데건설의 올 상반기 도정사업 수주액은 지난해 동기(1752억원, 1건)보다 435.27% 급증한 9378억원(3건)을 기록했다. 상위 10대 건설사 중에선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SK에코플랜트는 작년 동기(7220억원, 3건)보다 24.62% 개선된 8988억원(5건)을 기록했다.


시평 1위인 삼성물산과 5위인 GS건설도 올 상반기 동안 각각 7432억원, 3868억원의 수주고를 채웠다.


다만 지난해 동기보단 수주액이 35.16%, 50.49%씩 감소했다.


이 밖에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등은 현재까지 도정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마수걸이를 비롯해 올 하반기 건설사들의 수주 활동이 지난 상반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5월 말 더딘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사회·제도적 변화를 반영키 위해 ‘2023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획안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중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 인정에 대한 적용방안이 새롭게 담겼다.


사업성 보정계수란 단지 또는 지역 간 사업성 편차를 줄이고 사업성을 높여주기 위해 지가뿐 아니라 단지 규모·세대밀도 등을 고려해 허용용적률에 보정계수를 최대 2.0까지 적용(재개발은 지가만 고려)해 주는 제도다.


시는 현재 20% 수준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최대 40%까지 확대해 사업성을 보전해줄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30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정비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그간 사업추진 동력이 부족했던 사업장이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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