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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연봉 '극과극'…금융보험 17.5%↑vs 교육서비스 3.6%↓

  • 송고 2023.03.26 12:00 | 수정 2023.03.26 12: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경총, 기업 규모·업종별 임금인상 분석 보고서 발표

연평균 300인 미만 4187만원·300인 이상 6806만원

임금상승업종·하락업종 차이 1454만원(21%p) 달해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 격차 주요원인으로 지목


ⓒ연합

ⓒ연합

코로나 펜데믹 기간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17.5% 가량 인상됐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3.6% 줄어들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연평균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전년보다 227만원(5.2%) 오른 4650만원으로 정액급여보다 특별급여 인상이 두드러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발표한 '2022년 기업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연평균 임금총액은 코로나19 팬데믹 3년(2020~2022년) 동안 10.7% 올랐으나, 규모와 업종별로 인상액, 인상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포함한 특별급여의 격차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원시자료'를 토대로 분석됐다.


임금총액면에선 지난해 상용근로자 연평균 임금총액(정액급여+특별급여 평균, 초과급여 제외)은 4,650만원으로 2021년(4423만원) 대비 227만원(5.2%), 2019년(4200만원) 대비 450만원(10.7%)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

ⓒ경총

임금 구성항목별로는, 지난해 특별급여 인상률이 2021년 대비 10.4%로 정액급여 인상률(4.3%)보다 6.1%p 높았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2020~2022년) 동안의 인상률도 정액급여(10.3%)보다는 특별급여(13.6%)가 더 높았다.


특별급여란 성과급, 상여금 등으로 지급한 총액을 말하나, 주로 성과급의 크기에 따라 변동된다. 정액급여란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 기타수당 등으로 지급한 총액을 말한다.


특별급여는 연도별 변동성이 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전년 대비 9.9% 감소한 특별급여는, 그 다음해부터 14.3%(2021년), 10.4% (2022년) 인상되는 등 최근 2년(2021~2022년) 간 26.1%의 인상률을 보였다. 반면 정액급여는 2020년 전년 대비 2.2%, 2021년 3.4%, 2022년 4.3%의 인상률을 보였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지난해 연평균 임금총액은 300인 미만 4187만원, 300인 이상 6806만원으로, 최근 3년(2020~2022년) 간 각각 392만원(10.3%), 618만원(10.0%) 인상됐다. 이 기간 사업체 규모간 임금총액 인상률은 연도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구성항목별로는 정액급여 인상률은 300인 미만이, 특별급여 인상률은 300인 이상이 더 높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인 2020년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총액은 1.4% 인상된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오히려 3.1% 감소했다.


이는 2020년 300인 이상 사업체가 300인 미만보다 정액급여는 더 낮은 인상률(300인 이상 0.1% vs. 300인 미만 2.6%)을, 특별급여는 더 높은 하락률(300인 이상 –12.5% vs. 300인 미만 –9.4%)을 보인 것에 기인한다.


반면, 2021~2022년 2년간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임금총액 인상률은 13.5%로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 8.8%에 비해 4.7%p 높았다.


ⓒ경총

ⓒ경총

이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전년 대비 특별급여 인상률이 2021년에는 18.1%, 2022년에는 11.8%로 동 기간 300인 미만(’21년 10.4%, ’22년 8.7%) 인상률보다 크게 높았던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다.


이 기간 정액급여 인상률은 300인 미만(10.5%)이 300인 이상(8.1%)보다 더 높았으나, 특별급여 인상률은 300인 이상(15.5%)이 300인 미만(8.6%)보다 크게 높았다.


업종별 임금 인상 격차도 컸다. 펜데믹 기간 동안 임금총액이 가장 크게 오른 업종과 가장 낮게 오른 업종 간 격차는 인상액 기준 1454만원, 인상률 기준 21.1%p에 달해 업종별로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금융·보험업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2022년 8713만원으로 2019년 7419만원 대비 1294만원(17.5%) 인상되며 가장 높은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2019년 4432만원에서 2022년 4272만원으로 연 임금총액이 160만원(-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과 규모를 교차분석한 결과, 최근 3년(2020~2022년) 간 연평균 임금총액 인상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1488만원 늘어난 ‘300인 이상 금융보험업(2019년 8750만원 → 2022년 1억238만원)이었고, 가장 적은 업종은 953만원 감소한 '300인 이상 교육서비스업(5993만원 → 5040만원)'이었다.


교육서비스업은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을 비롯해 학원관련 업종을 뜻한다. 업종별 인상액 격차와 인상률 격차도 정액급여보다는 특별급여에서 더 두드러졌다. 지난 3년간 교육서비스업의 정액급여는 69만원(1.8%↓), 특별급여는 91만원(19.0%↓) 각각 줄어든 반면, 금융·보험업의 정액급여는 634만원(12.0%), 특별급여 660만원(31.2%↑)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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