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263.5%…지난해 572.9% 대비 대폭 축소
영업이익 '703억'…1·2분기 이은 증가세
환경·에너지 매출 비중도 증가세
SK에코플랜트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2년 3분기 재무실적을 공시했다. IFRS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1조7953억원, 영업이익은 703억원, 당기순이익은 5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SK하이닉스 이천 M16 페이즈2 및 청주 M15 페이즈2 등 국내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함께 싱가포르 테스에 이어 삼강엠앤티의 인수절차가 마무리돼 자회사 연결 실적에 본격 반영됨에 따라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 462억원, 2분기 527억원에 이어 매분기마다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는 관계자는 "재무안정성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부채비율의 경우 3분기 기준 263.5%로, 지난해 연말 572.9% 대비 절반 이상 대폭 낮추는 성과를 냈다"며 "이는 올해 7월 약 6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며 프리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 발행한 약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총 1조원 가량의 자본을 확충했으며 환경 및 에너지 사업의 이익 창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재활용과 에너지화를 통해 자원낭비와 지구오염이 제로인 순환경제의 실현을 목표로 환경 및 에너지 기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싱가포르 테스와 삼강엠앤티가 자회사 실적에 반영되는 등 환경 및 에너지 사업의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약 17%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10.5%, 2분기 12.7%에 이어 매분기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기준 20% 이상까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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