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올해 4월 대비 2749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 인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따른 매물 증가 영향이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서울시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357조4685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직전인 4월 말의 1357조7435억200만원 대비 2749억6400만원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수치는 아파트 매물 증가에도 불고하고 거래가 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4월 대비 8월말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7.6% 증가했다. 반면 월간 거래량은 지난 7월 기준 639건에 그치며 역대 최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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