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운전시 차량 점검은 어떻게?

송고 2022.09.10 02:00 | 수정 2022.09.10 02:00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타이어 마모 상태와 엔진 오일 점검 등 필요

사고 발생시 완성차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도 도움

경부고속도로ⓒ연합뉴스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로 연휴 기간 고향집을 찾는 방문객들로 교통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장거리 운전 중에는 갑작스런 자동차 고장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업계에서 추천하는 예방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엔진은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차량 핵심 부품이다. 자동차 용품기업 불스원은 관리가 되지 않은 차량의 엔진은 장거리 주행 시 성능 저하나 이른 노후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차량 정비소를 방문해 차량 전문가에게 상태를 직접 점검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이런 엔진에 중요한 부분은 오일 관리로 내 차 엔진오일의 용량 및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오일은 자동차 엔진룸에 부착된 딥스틱을 활용해 확인이 가능하다. 딥스틱의 눈금이 F(Full)와 L(Low) 사이에 체크되면 정상이며, L보다 낮은 경우에는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딥스틱에 묻은 엔진오일의 점도와 색상이 탁해져 있으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업체가 추전하는 장거리 운전시 주의해야 할 타이어 점검포인트로는 외관 확인이다. 미쉐린코리아는 타이어 전체를 눈으로 살피고, 의심가는 부분은 손으로 만져보며 타이어 트레드나 사이드월 부분에 균열이 가진 않았는지 못과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진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 확인도 중요한데, 타이어 옆에 있는 마크를 따라 타이어 트레드 홈 사이의 마모한계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1.6mm)까지 타이어가 마모됐다면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적정한 타이어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도 타이어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차량의 사용조건(최대하중, 속도)에 따라 최적의 공기압이 있기에 차량에 알맞은 공기압을 맞췄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적정공기압은 차량의 매뉴얼이나 차량에 표시돼 있다.

이외에도 완성차 업체들이 제공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들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연휴기간에도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미한 고장은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가능하고, 간단한 정비 및 차량관리 요령 안내와 응급조치 불가시 지정 정비업체 입고까지 도움을 준다.

만약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현대자동차 긴급봉사반(080-600-6000)에 사고 일시 장소, 사고 현황, 처리상태, 피해자 피해 차량번호 등의 자세한 사고 내용을 알려 주면 신속한 견인입고조치 또는 안내를 통해 고객의 사고처리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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