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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턱밑 추격…하반기 역전 노린다

  • 송고 2022.07.26 16:25 | 수정 2022.07.26 16:28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BMW 7년 만에 왕좌 되찾나…6월에 벤츠 앞서

세단·SUV 고른 인기…11월에 i7·740i 공식 출시

ⓒBMW 코리아

ⓒBMW 코리아

BMW가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를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만년 2위에 머무른 BMW가 7년 만에 왕좌의 자리를 되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차등록대수 1위에 메르세데스-벤츠(3만9197대)가 올랐다. 2위는 BMW(3만7552대)로 벤츠와의 격차는 불과 1645대에 불과하다.


올 상반기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은 벤츠와 BMW가 장악했다. 벤츠의 점유율은 28.54%, BMW의 점유율은 24.54%다. 올 상반기 BMW의 상승세는 SUV가 견인했다. 벤츠는 E클래스와 S클래스의 판매 비중이 월등히 높았던 반면 BMW는 X3, X5, X7, X6 등 SUV 차종이 고르게 판매됐다.


주목할 부분은 증감률이다. 전년 동기(1월~6월) 대비 BMW와 벤틀리만 유일하게 점유율이 상승했다. 실제 BMW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총 3만6261대를 판매했는데 올해에는 3만7552대로 3.6% 증가했다.


벤츠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4만2170대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3만9197대에 그쳤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기 7.1% 감소했다.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판매 대수가 감소한 수입차는 시트로엥이다. 시트로엥은 지난해 상반기 총 225대를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39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2.7% 판매량이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재규어는 54.1%, 쉐보레 45%, 포드·지프 44.7%, 렉서스가 35.4% 감소했다. 사실상 BMW와 벤틀리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 수입 차량은 벤츠의 E클래스다. E클래스의 올 상반기 신차등록대수는 1만5434대로 전년 상반기 대비 4.8% 증가하면서 전체 차종 중 1위를 차지했다.


E클래스는 지난 6월에도 1657대를 판매하면서 전체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테슬라의 모델3(4714대), 모델Y(2032대)가 차지했다. 그러나 테스라 모델3와 모델Y는 글로벌 물류 대란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61.8% 감소했다.


4위에는 벤츠의 S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BMW 5시리즈는 6월에 5위에 머물렀지만, 상반기 전체 순위에선 2위를 기록했다. E클래스와 더불어 올 상반기에 신차등록대수 1만대를 넘어선 차종은 BMW 5시리즈가 유일하다.


2015년에 BMW는 총 4만7877대를 판매해 4만6994대를 판매한 벤츠를 압도했다. 2016년부터 BMW는 국내 시장에서 벤츠를 앞서지 못하고 만년 2위에 머물러야 했다.


실제 2016년에 4만8459대를 판매한 BMW는 5만6343대를 판매한 벤츠에 밀렸다. 2017~2021년까지 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BMW에 단 한 번도 왕좌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BMW는 올 하반기에 판매량을 늘려 7년 만에 벤츠를 누른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6월 BMW는 6445대를 판매해 5845대에 그친 벤츠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약 48%가 E클래스와 S클래스 등 세단에 집중된 반면, BMW는 5시리즈, 3시리즈, X3, X5, X7 등 세단과 SUV 등 차종별로 고른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BMW는 벤츠 S클래스의 대항마인 7시리즈를 전기차 모델인 i7 xDrive60 이그제큐티브와 함께 7세대 신형(뉴 740i sDrive)을 출시한다. 현재 사전예약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1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코리아는 올 하반기에도 BMW 플래그십 세단인 뉴 7시리즈와 온라인 한정판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판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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