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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압도한 전기차는?…숨은 강자 전기 포터·봉고

  • 송고 2022.07.22 15:15 | 수정 2022.07.22 15:17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보조금 혜택·낮은 유지비 '날개'…경제성 주목

영업용 번호판 혜택 종료에도 여전한 '인기'

기아, 봉고EV 냉동탑차 출시…전동화 속도

포터EV ⓒ현대자동차

포터EV ⓒ현대자동차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소형 전기트럭이 테슬라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트럭은 보조금 혜택과·낮은 유지비 등 경제성을 바탕으로 소형 화물차주들에게 인기 몰이 중이다.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기트럭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전기차 모델별 누적등록 현황’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포터EV와 기아의 봉고EV는 각각 3만3934대, 2만2404대를 판매했다. 포터EV와 봉고EV는 각각 수입 전기차의 강자인 테슬라도 따돌렸다.


테슬라는 국내 상위 10개 전기차 모델 중 자사의 모델3(2만6143대)와 모델Y(1만915)를 합쳐 총 3만7058대를 판매했다. 포터EV와 봉고EV는 총 5만6338대로 테슬라보다 1.5배 판매량이 많았다.


소형 전기트럭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보조금 혜택과 저렴한 유지비용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택배 물량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당일·새벽 배송 등 도심 운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제성을 강조한 소형트럭이 화물차주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이다.


정부의 인센티브도 주효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기트럭에 번호판을 무상으로 지급했다. 개인이 사업자 등록을 하기 위해선 2000만~3000만원에 달하는 영업용 화물차 번호판을 구매해야 하는데 정부가 한시적으로 해당 의무를 면제해 준 것이다.


영업용 번호판 무상 발급 혜택이 종료됐지만, 보조금 혜택과 유지비 측면에서 디젤 차량을 압도하는 소형 전기트럭의 인기는 여전하다. 현재 포터EV의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은 10개월, 봉고EV는 7개월로 알려져 있다.


포터EV와 봉고EV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서울을 기준으로 국비 1400만원, 지방비 60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실제 보조금을 받으면 포터EV와 봉고EV를 약 2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유지비 측면에서도 소형트럭은 디젤차를 압도한다. 매년 2만km를 주행할 경우 봉고EV의 충전비용은 약 130만원이지만, 봉고 디젤 모델은 약 360만원으로 약 23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소형 전기트럭은 공영주차장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소형 전기트럭이 소형 화물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기아는 최근 봉고EV 냉동탑차를 출시했다. 봉고EV 냉동탑차는 저상형(5984만원)과 표준형(5995만) 모델로 출시된다. 전기차 보조금 1840만원,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 788만원), 취득세 140만원 감면 혜택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은 30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다.


기아 관계자는 “봉고EV 냉동탑차로 친환경 유통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냉장·냉동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전기트럭에 정부 혜택이 줄어든 측면이 있지만 고유가 시대에 전기트럭은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면서 “완성차 업체의 화물차 전동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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