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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순위 쇼핑 목적지 돼야"…김상현 부회장 첫 비전 제시

  • 송고 2022.07.05 19:05 | 수정 2022.07.05 19:0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5일 유통 전직원에 영상 메시지…"유통 1번가" 강조

조직문화·비즈니스·포트폴리오 3대 혁신 과제 내놔

지난 2월 취임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월 취임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우리 롯데는 '유통 1번지'가 돼야 한다"고 취임 이후 유통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롯데쇼핑

지난 2월 취임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우리 롯데는 '유통 1번지'가 돼야 한다"고 취임 이후 유통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 P&G 출신인 김 부회장은 롯데가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부회장급 인사다.


김 부회장은 5일 오후 유통군 전사 게시판에 올린 '쌤톡(Sam Talks) 유통군의 현재와 미래' 영상 메시지에서 새 비전을 비롯해 나아갈 방향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직접 피력했다.


김 부회장은 취임 이래 직원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강조해왔다. 올 1월 배포한 본인 소개 영상에선 "영어 이름인 샘(Sam)으로 편하게 불러 달라"면서 전국의 임직원들과 직접 만나며 친밀함을 표했다.


롯데그룹의 '유통군 HQ'는 쇼핑 사업부를 포함해 총 11개 계열사에 대한 통합 비전을 제시하고 계열사를 돕는 지원군 역할을 맡는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가 2~3년 동안 많이 고전한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급속도로 변화는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 해결책도 내놨다. 그는 △조직 문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3대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과 일하는 방식, 전반적인 문화를 혁신할 것"이라며 "11개 계열사에 대한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도 이루겠다"고 전했다.


특히 조직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선 '5S'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부회장이 강조한 '5S'는 △업무 방식 단순화(Simplify) △업무 방식 표준화(Standardize) △협업 통한 시너지(Synergy) △전 계열사의 협력으로 사업 확장(Scale) △직원간 투명한 목표·목적 공유(Sharing)다.


그는 "온·오프라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롯데가 가장 먼저 떠올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에 친환경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달 향후 5년간 총 37조원의 대규모 그룹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중 김 부회장이 이끄는 유통군 투자 규모는 8조1000억원에 달한다. '오프라인' 유통 명가 재건과 상권 발전, 고용 창출 등에 투자금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 3월부터는 '렛츠샘물'이라는 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군 계열사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달에는 50여명의 직원들을 초청해 유통군 '타운홀 미팅'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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