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5주째 하락 '-0.03%'

송고 2022.06.30 14:00 | 수정 2022.10.19 21:57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금리인상 우려 매물 적체 영향 관망세 지속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표.ⓒ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6월 넷째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와 동일하게 0.03% 떨어졌다고 30일 밝혔다. 전국과 수도권 기준으로도 0.01%포인트 더 하락하며 각각 0.04%, 0.05%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 초고가 위주로 간헐적 거래 발생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 지속되고 거래심리 위축되며 서울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지난주와 같은 –0.04%를 기록했다. 성동구(0.00%)는 성수동 일부 초고가 위주로 거래되며 보합 전환됐으나, 강북구(-0.07%)는 수유·번동 중저가 위주로 은평구(-0.05%)는 응암·증산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하는 등 강북 전체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0.01%포인트 더 떨어진 –0.02%를 보였다. 서초구(0.02%)는 서초·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남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지속되며 보합. 송파구(-0.02%)는 마천·석촌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강서(-0.04%)·강동(-0.04%)·동작구(-0.01%) 등 대다수 지역도 하락하며 강남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06%에서 –0.08%로 더 내려갔다.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 지속되고 매수세 위축되는 가운데, 연수구(-0.23%)는 지난해 상승 피로감 있는 옥련·송도동 위주로, 남동구(-0.08%)는 서창·논현동 위주로, 중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중산동 위주로 하락폭 확대되며 인천 전체 하락폭 확대됐다.

경기는 –0.04%에서 –0.05%로 하락했다. 직주근접 수요 있는 이천시(0.27%)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고양 일산동(0.07%)·일산서구(0.05%) 등에서 상승했으나, 전세가격 하락 영향 있는 수원 영통구(-0.18%)·권선구(-0.13%)·양주시(-0.05%)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경기 전체 하락폭 확대

지방은 –0.02%에서 –0.03%로 떨어졌다. 5대광역시는 0.06% 하락했고 8개도는 0.01% 상승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및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며 하락폭(-0.15% → -0.31%)이 크게 확대됐다.

USD$	1,306.9	▼12.7
EUR€	1,446.2	▼27.9
JPY¥	910.3	▼14.3
CNH¥	186.9	▼1.9

서울 아파트 가격 5주째 하락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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