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총서 신동주 전 부회장 "경영 쇄신 노력 지속"
신동주 전 부회장이 29일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안건 등이 모두 부결됐다. 다만 회사 측에서 제안한 감사 1인 선출,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
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이 29일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이상 4~6호 안건) 안건 등이 모두 부결됐다. 회사측에서 제안한 감사 1인 선출,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됐다. 롯데 측은 앞서 그가 준법경영 위반과 윤리의식 결여 행위를 벌여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날 SDJ코퍼레이션 회장이기도 한 신 전 부회장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도 롯데그룹 경영체계의 근본적인 쇄신과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홀딩스 임원진은 이번 주총에서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이기도 한 신 전 부회장의 질의에 끝내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무의미한 도발을 중단하고 기업의 미래에 도움 되는 미래 지향적인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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