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약 1400톤 적재량 추가 제공
2022년 인천공항 내 화물 터미널 신설
특송 운송사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아시아 태평양발 대륙간 4개 노선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페덱스는 아태지역 고객에게 매주 약 1400톤의 적재량을 추가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설 노선은 △중국 광저우~미국 앵커리지~오클랜드(주 5회 운항) △광저우~앵커리지~인디애나폴리스·맴피스~앵커리지~인천~광저우(주 5회) △중국 베이징~일본 오사카~앵커리지~멤피스(주 5회) △광저우·오사카~프랑스 파리(각 2회, 3회) 등이다.
페덱스는 지난해 아태지역 온라인 소매매출이 약 2조4500억 달러로, 전 세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며 노선을 신설한 이유를 언급했다.
페덱스 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은 "인천을 경유하는 새로운 항공노선이 출범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해외 직구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를 활용하고자 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은 연결성 증대와 서비스 향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2022년 인천공항 항공 화물 터미널 신설을 앞두고 있다"면서 "터미널의 향상된 수용 능력과 자동화 시설이 한국 경제의 성장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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