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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질주…누적 판매 11만대 돌파

  • 송고 2021.08.03 11:07 | 수정 2021.08.03 11:14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누적 판매 각각 35.9%·43%↑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SUV 전동화 모델 판매 급증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플랫폼 'E-pit'ⓒ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플랫폼 'E-pit'ⓒ현대차그룹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차 판매가 급감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은 폭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 더해 현대차·기아가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출시하면서 성장세가 커졌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내수·수출 판매는 7개월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5사 국내외 판매 61만7199대로 작년 대비 0.2% 감소했다.소폭이기는 하나 5개사의 글로벌 판매가 역성장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판매는 폭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 7월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60.8% 급증한 1만1325대를 기록했고, 기아도 작년보다 39.3% 많은 9130대의 전기·하이브리드차를 판매했다. 양사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는 11만4890대로 작년 판매량 8만1399대 대비 41%나 많다.


현대차가 아이오닉5를 출시하며 전용 전기차 출시 포문을 열었고, 싼타페·코나·쏘렌토 등 현대·기아의 SUV 전동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아이오닉5ⓒ현대차

아이오닉5ⓒ현대차

올해 1~7월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총 6만2410대 출고했다.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 4만4742대 대비 39.5% 많은 양이다.


눈에 띄는 것은 전기차 판매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한 아이오닉5가 돌풍을 일으키며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대비 107% 급증한 2만572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5는 1~7월 누적판매 9147대를 기록하며 친환경차 비중 확대를 견인했고 포터 전동화 모델은 996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7.7%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지난달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 모델 'G80 EV'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다.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는 작년 대비 17.2% 많은 3만6932대 판매를 기록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신차가 잇따라 투입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수소전기차 넥쏘 누적 판매는 지난해 대비 48% 많은 4906대를 기록했다.


EV6ⓒ기아

EV6ⓒ기아

같은 기간 기아의 친환경차 출고는 5만2480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판매한 3만6657대 대비 43.2% 많은 양이다.


판매량의 대부분은 지난해 출시한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채웠다. 누적 판매량은 2만690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6.5%나 많다. 올해 출시된 K8 하이브리드는 8354대가 판매됐고 K5 하이브리도 7036대가 판매되는 등 주요 볼륨 모델이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상용차 봉고EV는 6183대가 고객을 맞았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3%나 많은 물량이다.


이달 출시된 기아의 야심작 'EV6'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친환경차 판매는 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2만1016대가 접수됐고 현재까지 예약된 물량이 3만여대에 이르는 기대작이다.


롱 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475㎞(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를 달릴 수 있고, EV6 GT 모델은 0→100km/h 도달 시간이 3초대에 이르는 등 높은 상품성을 지녔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전동화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가격 또한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디젤사태에 대한 배신감,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인식 변화가 운전자들을 친환경 차량 구매로 돌아서도록 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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