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공장 10% 이상 생산 증량 예정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내년 말부터 중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인승 모델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모델Y가 테슬라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지만, 출시된 지 오래된 만큼 새로운 기능과 매력을 더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중국 경쟁사들이 출시한 신차들과 경쟁하기 위해 6인승 모델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쟁사들은 올해 니오의 온보 L60, 지커의 7X 등 과거 플래그십 모델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모델Y 경쟁 차량을 공개한 바 있다.
모델Y는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20만7천800대가 판매돼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렸지만, 중국 비야디(BYD)의 세단 시걸이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량을 최소 10% 이상 늘리기 위한 대비를 협력업체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증산 방법 등은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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