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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245억원…반기 최대 실적
- 송고 2024.08.30 15:56 | 수정 2024.08.30 15:57
- EBN 김민환 기자 (kol1282@ebn.co.kr)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2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384억원)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익은 97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지만 전 분기(148억원)보다는 순익 규모가 감소했다.
상반기 토스뱅크 순익 증가세를 이끈 것은 불어난 대출을 기반으로 한 이자이익이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3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438억원 대비 50% 넘게 불어났다.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동기 1.92% 대비 0.55%p 높아졌다.
여신 규모도 늘었다. 상반기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7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458억원 대비 47.2% 늘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 대출 잔액은 출시 9개월 만에 잔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수신 잔액은 28조5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조5332억원 대비 32.5% 증가했다.
상반기 연체율은 1.27%로 전년 동기 1.56% 대비 0.29%p 개선됐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530억원보다 늘었다.
토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69%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눈 앞의 이익보단 고객의 관점에서 기존의 문법을 깨고 혁신을 추구해온 점이 천만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수익성으로까지 연결되는 단계에 왔다”며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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