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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OLED 中 추격, 차별화로 경쟁 우위 확보”

  • 송고 2024.08.14 14:04 | 수정 2024.08.14 14:05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OLED 출하량 아닌 매출액 봐야, 차별화로 中 추격 따돌릴 것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 참석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BN 김채린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BN 김채린 기자

“최소한의 캐파(생산 능력)는 항상 유지를 하면서 인계점을 유지하돼,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이 목표다. ”


14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 참석한 뒤 진행된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추격에 대한 한국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 등을 통해 발표된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앞서 있다”며 “캐파가 많이 있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고 “LCD의 경우 차별화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만, 자발광 OLED는 컴팩터, 초저전력, 성능과 품질 등의 여러 가지를 통해 변화와 차별화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은 우리나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중소형 OLED를 포함한 전체 OLED 시장(출하량 기준)에서 점유율 49.7%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최근까지 줄곧 1위였던 한국의 점유율은 49%를 기록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은 각각 62.3%와 36.6%로 큰 격차가 있었지만, 불과 1년 만에 20%포인트가 넘는 격차를 따라잡고 한국을 넘어선 셈이다.


최근 모바일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IT용 OLED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최주선 사장은 “IT용 OLED는 이제 막 시작했다”면서도 “사업의 스케일과 성능이 달라지고 있어 여러 고객사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 OLED 고객사 등과 관련해서는 “최근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와 합쳐지면서 많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며 “단순 고객사를 넘어서 다양한 시스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폰 OLED의 차별화를 IT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경쟁사가 맹추격 중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OLED·LED)에 대해서도 차별화를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마이크로 LED 관건은 로우 코스트(저가격) 솔루션”이라며 “결국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이라 이 부분을 고려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LG전자, 현대모비스, 서울반도체, 머크, 동진쎄미켐, 탑 엔지니어링, 케이플로우 등 10여 개 업체의 부스를 둘러봤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의 강점으로는 ‘갬성(감성을 뜻하는 유행어)’을 꼽았다. 최 사장은 "B2C로 소비자들과 마주하는 만큼 갬성을 신경 썼다"며 "젊은 분들의 감성에 더 다가가려 컨셉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전반에 대한 소감으로는 “다양한 제품군과 소재·부품·재료를 둘러보니 지난해보다 장족의 발전을 한 것 같다”며 “반도체 대비 후방 산업이지만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부분이 더 많은 디스플레이 산업에 정부와 산업계,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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