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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난기류 대응 ‘라면 제공’ 중단…간식 서비스 개편

  • 송고 2024.08.01 08:58 | 수정 2024.08.01 09:00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대한항공 보잉787-9[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를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의 기내 간식 서비스를 라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간식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 변화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2024년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상의 위험은 한층 컸다. 이에 라면 서비스 대신 다양한 간식으로 대체해 난기류로 인한 기내 화상 사고를 방지한다는 의도다.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의 기내 간식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 바 제공 간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국 출발편에는 콘덕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계획이다. 핫포켓은 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간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하면서도 소비자의 편의와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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