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큐텐 사태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양치기 소년'의 행태를 보였다고 표현했다.
이 금감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자금 추적 현황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티메프 사태 관계자들을) 가급적 신뢰해야겠지만 지금까지의 행동이나 언행을 볼때 상당히 양치기소년의 행태를 보여서 말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금 추적 과정에서 드러난 강한 불법의 흔적을 발견했다"며 "검찰 수사의뢰를 주말 전에 해놓았고 자금 추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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