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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설립 이후 첫 양대 마켓 1위 석권 ‘로드나인’ 파워

  • 송고 2024.07.19 13:26 | 수정 2024.07.19 13:27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불안정 서비스 속 빠른 소통 ‘주목’...퍼블리싱 사업 확대 전략 속 낭보

[출처=스마일게이트]

[출처=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드나인’이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일 출시된 지 일주일 만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8년 출시돼 큰 인기를 얻었던 ‘에픽세븐’도 애플앱스토어에서만 1위를 기록하는 데 그친 바 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와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는 ‘로드나인’ 출시 초반 불안한 서비스에 대한 혹평 속에서도 빠른 대응과 소통으로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드나인’은 출시 전부터 MMORPG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과도한 과금 요소를 최소화하겠다는 목표에서다.


하지만 ‘로드나인’은 지난 12일 출시 20분 만에 임시점검에 돌입하는 등 온갖 오류와 이용 장애가 발생했고, 이용자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한재영 사업총괄은 직접 출연한 방송에서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서비스 개선 사항을 밝혔고, 지난 17일에는 김효재 PD가 개발자노트를 통해 그간 있었던 이슈를 언급하며 개선 사항을 약속하는 등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전하기도 했다.


서버 불안정 등이 이어지긴 했으나, 빠른 소통으로 출시 초기 혼란을 최소화했다.


여전히 일부 서버들에서는 파편적으로 이용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게임 전체적인 임시점검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특정 서버들만을 선택적으로 점검하며 이용자 플레이 환경을 안정화시키고 있다.


‘로드나인’의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은 스마일게이트의 사업적으로도 큰 성과다.


‘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으로, 스마일게이트는 퍼블리싱을 맡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로드나인’ 외에도 지난 1월에는 엔젤게임즈 개발의 ‘원더러스: 이터널월드’를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4개 국가에 출시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반다이남코 개발의 ‘블루 프로토콜’을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간의 게임 자체개발 외에도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로드나인’의 양대마켓 매출 1위 석권이 의미를 갖는 이유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로드나인의 서비스 1주일을 맞아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이용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와 재미있는 콘텐츠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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