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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한국 철강업계 ‘어쩌나’

  • 송고 2024.07.04 08:23 | 수정 2024.07.04 08:27
  • EBN 기령환 기자 (lhki@ebn.co.kr)

부동산 침체·내수 부진 속 중국산 철강 수출 증가로 국내 업계 어려움 가중

동국제강 인천공장 철근 생산라인 [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 인천공장 철근 생산라인 [제공=동국제강]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시장과 수출 분야에서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5대 수출 품목 중 하나인 철강제품의 수출액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이며 그해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1.2%라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2023년 6월까지 이어져 왔으며, 해당 기간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면한 달은 단 세 차례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철강제품 수출은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경제 전반에 걸쳐 우려를 낳고 있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 조사 결과를 보면 중국으로의 철강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대중 철강 수입액은 상승해 한국 경제 내에서 무엇적자 폭이 확대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철강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와 같은 현재의 추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상반기 동안 중국 내수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과잉 생산된 제품들이 해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던 현상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다른 지역에서 중국 부진을 상쇄할 만큼의 철강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상반기에 중국 부동산 투자 착공·완공 등 모든 지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실제로 철강 수요에 미치는 충격이 하반기와 내년에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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