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0
23.3℃
코스피 2,580.80 5.39(0.21%)
코스닥 739.51 6.31(0.86%)
USD$ 1,331.0 -4.3
EUR€ 1,479.6 0.0
JPY¥ 934.5 12.7
CNH¥ 187.2 -0.4
BTC 84,622,000 4,032,000(5%)
ETH 3,282,000 183,000(5.91%)
XRP 787.6 22.6(2.95%)
BCH 457,250 40,000(9.59%)
EOS 683.5 49.7(7.8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위기돌파 결론은 AI”...이재용 전폭지원 속 삼성 AI 주도권 잡는다

  • 송고 2024.06.26 10:54 | 수정 2024.06.26 10:5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이재용 회장 주도 AI 기술 저변확대 선도하는 삼성”

전방위 미팅 통해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처=EBN]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처=EBN]

“삼성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모든 기업과 사회, 나아가 전 인류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2024.5월, AI 서울 정상회의 화상연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 (2019.11월, AI 석학 면담)


“5G, IoT, AI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 (2019.8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그간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해 남긴 메시지다. 삼성 그룹 안팎으로 위기감이 커진 가운데, 이 회장이 직접 AI를 축으로 한 미래사업과 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싣고 있어 재계 관심이 쏠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AI 석학·글로벌 AI기업 CEO들과 수시로 만나 AI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해왔다.


최근 이 회장은 이달 초 2주간의 미국 출장에서 메타·아마존·퀄컴 등 세계적인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일련의 만남을 갖고 협력 관계를 다진 후 귀국하기도 했다.


실제 이 회장은 △AI △반도체 △통신 △바이오 등 삼성의 핵심 사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삼성 AI포럼’ 참석차 방한한 요수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과 만나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사티아 나델라 MS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기업인들과도 수시로 AI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AI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등 IT 전 영역에서 AI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성능 향상에 필수적인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도 고성능·고용량·저전력 제품 라인업을 강화,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며 AI 반도체 사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통역 기능 등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스마트폰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PC △AI 기술로 소비 전력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세탁건조기 등의 출시로 퍼스트 무버로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된다”는 철학 아래 AI 관련 기술협력 강화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 이하 SRA)는 차세대 AI·자율주행 기술 등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인 6G 연구개발을 위해 미국 프린스턴대와 협력 중이다.


SRA는 프린스턴대의 ‘Next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NextG Initiative’s Corporate Affiliates Program)‘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6G 무선 및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G포럼 개최 △6G백서 발표 △세계 이동통신사 연합회 주파수 실무반 의장직 수행 등 6G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AI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과 구글은 2010년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부터 상호 협력해왔으며 올 초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새로운 검색 도구 ’서클 투 서치‘를 탑재하는 등 AI 동맹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 4월 삼성전자는 구글의 모바일 기기 사업 총괄과 만나 상호 AI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은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삼성전자와의 AI협력과 다가올 더 많은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구글과 함께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AI기반의 갤럭시와 안드로이드 경험의 미래에 흥미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0.80 5.39(0.2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0 02:23

84,622,000

▲ 4,032,000 (5%)

빗썸

09.20 02:23

84,576,000

▲ 4,071,000 (5.06%)

코빗

09.20 02:23

84,604,000

▲ 4,034,000 (5.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