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엔씨소프트, ‘리니지M’ 7주년 반등 기대감

송고 2024.05.23 10:50 | 수정 2024.05.23 10:51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7주년 티징 페이지 오픈…내달 19일 업데이트

신규 클래스·신규 서버 추가…사막 지역 리뉴얼

‘리니지M’ 7주년 업데이트 티징 페이지 [출처=리니지M 홈페이지 캡쳐]

엔씨소프트가 대표 게임 ‘리니지M’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 준비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홈페이지 첫 메인 화면에는 사막을 배경으로 한 모래시계와 함께 카운트다운 시간이 표시됐다. 최종 카운트다운 시간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 대한 별도의 내용을 공지하지는 않았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7주년 업데이트 예고를 위한 티징 페이지다. 오는 29일, 6월 5일, 6월 12일 등 매주 7주년 업데이트와 관련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후 6월 19일에는 7주년 본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 생방송 ‘스탠바이M:랜선회식’을 진행했으며, 이상민 사업실장과 조재경 디자인디렉터가 출연해 7주년 업데이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7주년 업데이트로는 신규 클래스와 신규 서버 추가가 예상되며, 경험치 합산 이벤트와 사막 지역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이번 7주년 업데이트는 사막 지역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예정 신규 클래스도 사막 지역과 관련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리니지M’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2019년 ‘리니지2M’, 2021년 ‘리니지W’를 출시했지만, 가장 먼저 출시된 ‘리니지M’의 인기는 여전하다. 국내 앱 마켓 매출 순위에서도 ‘리니지M’이 가장 높으며, 올해 1분기에는 1051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번 7주년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반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재경 디자인디렉터는 “7주년 업데이트서 신규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사막 지역은 어떤 유저들이라도 가야 하는, 가고 싶은 전장으로 리뉴얼하도록 개발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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