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모빌리티쇼] “미래를 바꾸자”…모빌리티 영역 넓힌 일본차

송고 2023.10.25 16:37 | 수정 2023.10.25 16:38
도쿄=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재팬모빌리티쇼 4년 만에 리뉴얼 개막
“모빌리티 미래…다양성 풍부해야”
UAM·다목적차량·사족보행로봇 등 전시
토요타·혼다 등 전동화 차량도 선봬

<{사토 코지 토요타 최고경영자가 연설을 하고 있다}>[도쿄=박성호 기자]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가치관과 니즈가 있습니다. 미래는 누군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것. 우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토 코지 토요타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모빌리티쇼 2023’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모빌리티의 정의를 자동차와 이동수단이라는 개념에 국한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재팬모빌리티쇼 2023에 몰린 취재진}>[도쿄=박성호 기자]

4년 만에 리뉴얼해 열린 일본모빌리티쇼의 키워드는 ‘다양성’과 ‘전동화’다. 토요타·닛산·혼다 등 일본 완성차 기업은 전동화 차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콘셉트 모빌리티 제품을 소개했다. 완성차 부품 기업들 또한 새로운 부품을 선보이느라 여념이 없었다.

<{토요타가 선보인 모빌리티 제품}>[도쿄=박성호 기자]

이날의 화두는 글로벌 톱 완성차 기업 토요타였다. 사토 코지 CEO는 토요타 부스 콘셉트를 ‘자동차의 미래를 바꾸자-Find Your Future’로 제시하고, 세 가지 테마의 모델을 소개했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FT-Se}>[도쿄=박성호 기자]

토요타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움을 제공할 수 있고, 사용자의 비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도 소개했다. 카요이바코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생을 지원한다는 콘셉트로 개발된 운송 모빌리티다. ‘IMV 0(Innovative International Multi-purpose Vehicle 0)’는 사용자 목적에 맞게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픽업트럭형 콘셉트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