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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중세 유럽 판타지 '나이트 크로우' 通했다

  • 송고 2023.05.04 15:23 | 수정 2023.05.04 15:24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미르' IP 동양풍 벗어나 세계관 다양화

ⓒ위메이드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 크로우' 지난달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3월과 4월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붕괴 : 스타레일 등 대작 게임들이 잇달아 출시됐음에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최초의 MMORPG다. 인기 게임 'V4'를 제작한 손면석 대표와 이선호 개발총괄 PD 등이 포진한 매드엔진이 개발을 맡았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돼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사한다. PC 플레이 시 그래픽 수준은 콘솔 게임에 비견될 정도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위메이드의 이번 신작 출시는 수년 만에 이루어진 신규 IP라는 점과 중세 유럽 지역과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양대 마켓 매출 2위를 달리고 있다.ⓒ모바일 인덱스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양대 마켓 매출 2위를 달리고 있다.ⓒ모바일 인덱스

위메이드는 지난 2020년 '미르4'와 지난해 '미르M'까지 '미르의 전설 활용한 게임을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블록체인을 결합한 P&E(Play Earn)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미르 시리즈 게임은 '동양 RPG'로 경쟁 모바일 RPG 게임들과 차별성을 가져왔으나, 장기 흥행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현재 미르4와 미르M 두 게임 모두 구글 매출 100위를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유럽풍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리니지M, 오딘 : 발할라 라이징 등은 장기간 국내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게임 외에도 최근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등도 유럽 배경이다. 게임 이용자들도 유럽 배경의 게임이 익숙한 환경이다.


또 위메이드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주목할만하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의 전설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지만, 북유럽 신화를 접목해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의 개발력이 특화된 MMORPG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면서도, 게임 세계관 배경 다양화한 셈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4월 '2023년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비슷한 장르 신작들이 지난 한 달 동안 몇 개의 게임들이 출시 됐다"며 "나이트 크로우가 여러모로 경쟁 게임보다는 낫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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