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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SUV '코나' 많이 팔아야 현대차 산다

  • 송고 2023.04.14 15:56 | 수정 2023.04.14 15:56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니로 EV보다 성능↑, 가격 422만원↓

올해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달성해야

연간 판매량 따라 보조금 차등 지급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현대차

현대자동차 3000만원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판매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를 달성하려면 전기차 판매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가성비 전기 SUV라는 이점은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하다.


현대차에 코나 일렉트릭의 성패는 특히 중요하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362만대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간 저공해자동차 및 무공해자동차 보급목표'를 도입하고, 판매량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환경부는 올해 국내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기존 4~10%에서 8~12%로, 누적 보급 대수를 50만대로 상향했다. 연간 10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현대차·기아는 국내 판매 중 15%를 전기차와 수소차로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1대당 60만원의 기여금이 부과된다.


다만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저조한 모양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현대차의 '아이오닉5' 내수 판매량은3688대로, 전년 동기(7579대)보다 절반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아이오닉6'도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하다. 올해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3년의 유예기간은 있어 기여금 부담은 적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1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 다른 소형 전기 SUV '니로 EV'의 주행거리는 401km다. 니로 EV보다 편의 사항이 더 많이 적용됐는데도 가격은 422만원 저렴하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 하이패스 등이 기본 적용된 코나 일렉트릭의 엔트리급 트림 가격은 4654만원으로 책정됐다.니로 EV의 엔트리급 트림은 4855만원이다. 1세대 코나 모델보다 화물 공간 및 2열이 넓어졌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가장 큰 장점은 실 구매가다. 현대차는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엔트리급 트림을 3000만원대 초중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이 니로 EV와 동일한 출력의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조금 최대치인 680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는 출시 이후 신차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 이번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1세대 모델보다 약 400만~500만원가량 비쌌기 때문으로 보인다. 편의사항이 대거 탑재됐지만, 2468만원에 달하는 가격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1월 18일 출시한 코나는 3월까지 국내에서 총 8880대 판매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영은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책임은 지난 1월 코나 미디어 발표회에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올해 기준 신형 코나를 3만7000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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